연남동 나베식당 연남동 나베식당 이란 곳이다. 사실 나베는 나에게 익숙하다. 스무살 무렵 첫 알바를 할때, 식사로 뭘 먹고 싶냐는 사장님의 물음에 나베가 제일 맛있다고 저는 그거로 주세요 라고 대답했던 기억이 난다. 몇 년 전의 그 맛의 어떤 추억을 기대하며 간 나베식당. 홍대 연남동 일대에 유명하다던, 매거진에 실리기도 한 그곳의 나베는 나의 기대치에는 한참 못미쳤다. 설탕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달달하고 매콤칼칼한 그 맛은 거기에 없었다. 추억의 맛은 따라오지 못하나 보다. 과거는 미래에서 쉽게 미화된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억의 맛은 따라오지 못하나 보다. 더보기 밤길 학교 오랜만에 학교 캠퍼스 내 하이데거 길을 걸었다. 길을 따라서 전구색 주황 조명이 생겼는데 좋은 변화인 것 같다. 더보기 블로그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새삼스럽지만 블로그를 하나 시작해보려고 한다.배우는 것도 많아지고, 시간도 바빠지고, 머릿속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요즘무언가 글씨로 써서 남긴다는 것이 의미있는 일인 것 같아서다.일기장이 될수도, 노트가 될수도, 사진첩이 될 수도 있지만,무엇이든 남긴다는 것은 흘려보내는 것보다 나을 거라는 법. 더보기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