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줄글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하여튼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Leo Rhee 2017. 3. 14. 01:59

10일 저녁 허겁지겁 한장의 자소서를 적었다.

5000자 남짓 되는 자소서를 집중을 다해서 썼다.

예전부터 지원해보고 싶었던 동아리이다. 웹프로그래밍을 통해 서비스를 만드는게 주된 태스크.

시간에 쫒겼지만 나름 완성도 있었다고 자신했다.


1차 서류면접을 통과했다. 될줄 알았네

오늘 2차의 통화면접이었는데, 무난하게 봤다. 될줄알았네

하지만 저녁에 날라온 다음기회에 문자.

마치 로또나 복권을 샀을때 꽝이었던 기분보다 더 속상했다.

하고싶었던 것을 항상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 순간의 그 한계감정은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


내가 혐오했던 한마디 말

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말이 있다.



이 말을 되게 싫어했는데

오늘은 이 말 만큼 나를 위로해 주는 말이 없는 것 같다.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하여튼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어요